저희 아이는 일반유치원을 다니다가 9월부터 씨앤씨어학원 오후반(레몬반)에 다녔고, 11월부터 종일반(망고반)으로 옮겼습니다.

먼저 레몬반과 프라이빗레슨에서 아이를 가르쳐주신 나타샤, 프란체스카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낯선 언어인 영어를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선생님과의 수업을 기대하며 즐겁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재원기간이 길어질수록 영어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집에서도 동요를 부르고 영어로 말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아는 단어도 많아지고 책도 제법 잘 읽습니다.

학부모 상담을 갈 때마다 저희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완벽하게 알고 계시고, 좋은 말씀 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원장님의 지도 철학을 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망고반에서 아이에게 큰 사랑을 주신 프란체스카 선생님과 조주희 선생님, 그리고 안전하게 등하원을 담당해주신 양재봉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늦잠 자서 도시락을 싸가는 날도 많았는데, 선생님들께서 잘 챙겨 주셔서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고 아이도 아프지 않고 많이 자랐습니다.

또 정규수업 중 영어 외에 태권도, 과학, 요리, 체험학습 등 다양한 종류의 활동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매일 내주시는 숙제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두 문장 정도 쓰는 숙제였는데 아이들 학습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의문이 있었고, 아이도 숙제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6살이 된 아이는 영어를 마치 한국어처럼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아 저희가 기대한 효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씨앤씨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