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에 알파벳도 모르고 입학했던 아이가
어느새 듬직한 8살이 되어 졸업을 앞두었네요.
원장선생님 교육관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고
입학 초기,
학습 커리큘럼 같은 부분을 판단하기는 어렵고
친절한 차량탑승 선생님이 좋았던 것 같아요.
유치원 분위기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같았고,
전체적으로 원 분위기도 따뜻해 보였습니다.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하나둘 떠났을 때
유치원을 옮겨야 하나?
솔직히 고민을 해봤던 적도 있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희 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유치원을 너무 좋아했어요.
학습의 방식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것을 이길수는 없는 것 같아요.
한글처럼 영어가 아이에게 익숙하고 편해지면서
영어가 있는 그 환경속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아이에게는 다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어딘가 테스트를 보진 않았지만
저는 아이의 영어 실력이 꽤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5세때, 엘베에서 짐을 떨어뜨렸을때
mom, it was an accident라고 본인도 모르게 저에게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영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학습은 충분히 자연스러웠고
수준도, 양도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아이에게 따뜻하게 해주셔서,
아이가 유치원에 가서 친구를 만나고
배움을 즐겁게 받아 들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 부분들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습 외에도 아이 케어, 학습방향에 대해 주신 많은 조언들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에게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가장 감사드리구요.
잠실에서 대기 100번까지 기다려야 하는
유명한 학원이 되셨으면 좋겠지만,
그럼에도, 지금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고
따뜻한 유치원으로 계셔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원장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